본문 바로가기

언니야포장마차 창업 기록

성주 언니야포장마차 - 가오픈만 2개월 뭘 한거야

6월 말에 시작한 가게 공사만 2-3개월
음식은 3개월
이렇게 길어질지 모르고
7월 말에 출동 캡스 설치 월 7만원


8/16 주방




8/17 간판


8/15일 닥트
굉음 때문에 환풍기로 바꿈

ㅡ ㅡ 아니 무슨 비저장고도 아니고 ㅠㅠ


캔슬 넣으니 ㅡ ㅡ
아래와 같이 ㅋㅋ



8/19 가스



8/24일 내부 먼지 물 청소


8/30 주방


8/19일 가스 들어오고
직후 직접 만들어보면서
메뉴 선택 시작

가오픈 시작 하려다
가벽 설치로 연기
9/8
마무리 작업까지 9/19


처음에는 가게에 들어가는 비용 모두
메모했는데 두달 이후론 적지 않음 ㅠㅠ



음식을 많이 해보지도 않았고
잘하지도 않으면서
제품(일명:원팩)보다 직접 만들겠다는 옹고집으로
시간 개념이 사라지고

가게 마무리 단계에 와서야
언니가 우연찮게 들렀을 때
첨으로 가게한다고 내 가게라고 ㅡ ㅡ
알리고 ㅡ ㅇ ㅡ

언니랑 일반적인 포차 메뉴도 해봤지만
맘에 안 들고 다 메뉴에서 탈락

명란버터구이
두부김치

스팸후라이

모듬돈까스

윙구이

불고기,닭똥집볶음,제육볶음
다 탈락

메뉴를 일일히 다 만드느라
양념도 계속해서 만들어봐야하고
시간이 늘어나니 그냥 제품 쓰라고
한마디씩 건네고

스스로도 지쳐가고


불고기
닭똥집볶음
제육볶음



계속 메뉴 선택중…
그동안 지인이 가게 활력 넣어주러
한달 넘게 매일 옴
가게 안 나가는 날도 불러서 나오게 하고
아마 내가 지쳐서
의욕을 잃을까봐 그랬었던 것 같다

메뉴 갯 수가 적으니 물릴 것이고
판매하는 것도 미안하고
권하지도 않고, 달라면 안 주고 ㅋㅋㅋㅋ
서비스 안주만 내주고

그러면서
더 쳐지고, 메인 메뉴가 쉽사리 나오지 않으니
더 지치고


오픈도 안 하고
5개월이 지난 시점
너무 질질 끌었더니
시작도 못하고 질질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