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살 때 호기심으로 시작한 포토샵
기점으로 배너제작! 프리랜서 웹디일이 직업이 되었고,
일을 능률적으로 해야하는데
마음에 들게 만들어줘야 한다. 하는 쓸데없는 고집과 더불어
무한 수정을 요구해도 추가금을 요구 못하는 입 때문에
요구는 한도 끝도 없고, 무한 수정, 제작 기간 무한 연장
빨리 제대로 제작해주고,
수정 작업의 일정 횟 수 지나면 추가금 받고
그래야 돈이 되는데 일주일 100만원 할 일을 2주 3주가 되어가니 -_-~
스트레스에 이미 몸은 병들어져 가고 있었고
쳐다도 보기 싫을 정도로 치를 떨게 됨 ㅠㅠ (디자인만 하면, 두통 - -) 생계형으로 유지하다 결국
39살 쯤 웹디를 관두고 GG선언
오랜 업인 웹디자인 관둠
오랜 인연과 이별
오랜 업과 연인과의 이별로 멘탈 박살
삶의 의지 바닥!
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라 몇 없는 지인과의 관계가
차례로 틀어지니 삶의 의지 뿐 아니라 의욕도 사라져서
모든 게 내려앉음
맘을 추스를 수가 없었음
살아야 하는 이유가 뭔가?
마음 털어놓을 곳 하나 없이
시간은 흘러가고 그렇게 다독여지는 줄 알았는데
내 마음이 뭔지도 모르고 괜찮은 건지 아닌건지 몽롱하게 그 지나간 기간이 3년,
오랜 인연과 재결합
공인중개사 도전과 낙방
다시 이별
불현듯
여즉 집에서 쳐박혀했던
온라인 생활이 아닌 오프라인에서
열심히 살아나 보자 어떤 느낌인지
사람들과도 부대껴보고 열심히 살아나보자
그 경험은 없었던 거 같으니
그 삶 살아보면 미련 없겠다
(원래 술장사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꿈처럼 있었지만)
사회생활도 제대로 못 해 본 사람이 갑자기
장사에 꽂힌 순간은 부지불식간이였다
2023년 3월이 정점
이때 장사와 관련해서 읽은 책들…
읽을 수록 장사 못하겠다 싶었는데
그럼에도 불구하고
장사에 대한 불씨는 있었고
6월12일 살아야하는 이유를 읽은 다음 날
매물은 봤지만
권리금 때문에 재껴뒀던 가게를
지인이 다시 말하길래 그냥 구경이나 가자해서 보러 감
권리금 에어컨
150만원
둘러본 그 날
저녁에 밥 먹었는데
처음으로 심하게 체해서
쓰러지듯 잠 듬
일어나자마자 토악질
무슨 정신인지 바로 계약금 붙임
ㅡ ㅇ ㅡ
큰 일에 혼자 내린 결정
그렇게
언니야포장마차가 시작됨
ㅋㅋㅋ
2023년 6월 1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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